2025년 7월, 신한카드가 드디어 애플페이 결제 서비스를 공식 도입 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는 현대카드 중심으로 제한되었던 애플페이 사용이 신한카드를 통해 더 넓은 사용자층에게 확대되면서, 모바일 간편결제 시장에 새로운 변화를 불러일으킬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신한카드의 애플페이 지원 배경과 등록 방법, 그리고 실제 이용 시 장단점 등을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신한카드와 애플페이, 왜 이제서야 시작됐을까?
신한카드는 국내 카드 시장에서 점유율 1~2위를 다투는 대형 카드사임에도 불구하고, 애플페이 도입에 있어서는 다소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여왔습니다. 가장 큰 이유는 단말기 교체 비용과 수수료 구조 때문입니다. 애플은 애플페이 결제 시 소정의 수수료(0.15%)를 카드사에 부과하고, NFC 기반 결제를 위해서는 가맹점의 단말기 교체가 필수인데, 이는 비용 부담으로 작용해왔습니다.
하지만 2025년 상반기부터 정부와 금융당국의 디지털 결제 확대 정책, 그리고 사용자들의 요구가 맞물리면서 신한카드도 본격적으로 애플페이 서비스를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특히 애플 사용자들의 꾸준한 요청과, 타 카드사보다 빠른 디지털 인프라 전환이 가능한 신한카드의 내부 시스템 덕분에 7월 정식 론칭이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로써 이제 신한카드 고객들도 아이폰에서 간편하게 실물 카드 없이 결제할 수 있게 될 예정입니다.
신한카드 애플페이 등록 방법과 주의사항
신한카드의 애플페이 등록은 매우 간단합니다. 아이폰의 Wallet 앱을 실행한 후, '카드 추가'를 선택하고 신한카드 정보를 입력하거나, 신한페이 앱에서 '애플페이 등록' 메뉴를 이용하면 바로 연동이 가능하도록 서비스를 구축할 것입니다. 단, 등록 가능한 카드는 일부로 제한될 수 있고, 신한카드 공식 홈페이지 또는 고객센터에서 지원 가능 카드 리스트를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등록 전, 아이폰의 iOS 버전이 16.4 이상인지 확인해야 하며, 애플 계정 국가 설정이 '대한민국'으로 되어 있어야 애플페이 기능이 활성화됩니다. 실물 카드 없이도 iPhone, Apple Watch를 이용해 전국 NFC 지원 가맹점에서 결제할 수 있으며, 교통카드 기능도 순차적으로 지원 예정입니다.
보안 측면에서도 애플페이는 '토큰화(Tokenization)' 기술과 Face ID 또는 Touch ID를 활용한 생체 인증을 통해 매우 높은 수준의 보안을 제공합니다. 따라서 신한카드를 애플페이에 등록하면, 지갑 없이도 더욱 안전하고 간편하게 결제가 가능합니다.
신한카드, 애플페이 도입 막바지?
일부 사용자가 애플 '지갑 앱'에 신한카드를 등록했다는 사례가 있었고, 신한카드 홈페이지에서도 애플페이 관련 이용약관이 노출되었습니다. 다만 현재 등록은 되어도 사용은 불가능한 상태입니다. 아마 정식 론칭 전까지 막아둔 것으로 보입니다.
신한카드의 정식 도입의 정확한 개시일은 알 수 없지만, 이용약관 유출과 최근 티머니와이 공식 협업 발표로 미루어보아 정식 론칭이 코 앞으로 다가온 것 같습니다.